아베, 야스쿠니 신사 예물값 납부..참배는 안해
2013-08-14 13:46:26 2013-08-14 13:49: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대신 예물값을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의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라 불리는 예물값을 사비로 봉헌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행동은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배려하는 동시에 전쟁 희생자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역대 전쟁 희생자 246만명의 위패가 보관된 곳으로 이 중에는 도조 히테키 전 총리 등 A급 전범 14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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