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공기업 최초로 고졸사원을 연 2회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1월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공채를 실시한 데 이어 8월에는 2학기 재학생인 졸업예정자까지 채용 대상을 확대한다. K-water는 지난 2009년 30명의 고졸자를 채용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모두 113명을 채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40명 내외 규모로 고졸 운영직을 채용한다. 상·하수도와 수자원 시설의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토목, 전기, 기계, 전자통신, 환경 등 관련 학과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전학년 내신성적이 4.00등급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1차 직무능력검사와 2차 면접(인성·전공)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6개월간 청년인턴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단순한 전공지식에 대한 평가에서 벗어나 직무능력검사와 면접을 통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는 것이 K-water의 설명이다.
안재홍 K-water 총무관리처장은 "앞으로 고졸채용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고졸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취업 기회를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촐 채용자 연수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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