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양적완화 축소 공포..'하락'
2013-08-20 16:37:23 2013-08-20 16:40:4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20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4.06포인트(0.84%) 내려간 6411.67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도 99.69포인트(1.19%) 하락한 8266.6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37.72포인트(0.92%) 밀린 4046.26을 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오는 21일 양적완화 축소 시점 등의 내용을 담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스테판 에콜로 마켓 시큐리티 수석 전략가는 "모든 이의 시선이 연준의 정책에 쏠려있다"며 "투자자들은 불안해하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 영국 주택건설업체 퍼시몬, 세계 2위의 주택건설 재료업체인CRH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푸르덴셜(-2.02%), 로이츠 TSB 그룹(-1.53%), 바클레이즈(-1.47%)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글렌코어 엑스트라타는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을 내놨으나 2.60% 하락 중이다.
 
초콜렛 전문업체 린트 앤드 슈프륑글리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55% 내림세다.
 
BHP빌리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45% 내려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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