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페니 2분기 적자폭 확대..매출은 11.9% '뚝'
2013-08-20 23:40:33 2013-08-20 23:43:5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2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JC페니는 2분기에 5억8600만달러(주당 2.6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억4700만달러(주당 67센트)의 순손실로 집계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악화된 것이다.
 
같은기간 매출도 26억6000만달러로 30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나 급감했다.
 
JC페니 관계자는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이는 회사의 기존 판매 및 홍보 전략의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JC페니 측은 현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말 총 현금 유동성이 1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마이크 울만 JC페니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우리는 믿을만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JC페니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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