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본업 개선+자회사 실적 개선-KB證
2013-08-22 08:33:22 2013-08-22 08:36:3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SKC(011790)에 대해 본업 개선과 자회사 리스크 축소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재철·이현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폴리에스테르필름(PET) 업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범용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과 프로필렌글리콜(PG) 등을 주력으로 하는 화학 부문도 크게 나빠질 것은 없다"고 진단했다.
 
필름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45억원에서 올해 865억원, 내년 1104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사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 사업에서도 분기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영업적자인 SK텔레시스는 올해 4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SKC 솔믹스(057500)는 하반기 영업 적자폭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은 "SKC솔믹스와 SK텔레시스 두 자회사의 자본 조달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SKC의 일시적인 현금 유출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두 자회사의 영업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자회사 리스크가 줄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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