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4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의 흥행 실패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작 '골프스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지만 흥행 성과는 기대 이하였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대다수 퍼블리싱 게임의 성과도 부진한 모습을 지속 중"이라며 "경쟁 과열로 국내 시장에서 흥행작을 내놓기 어려워지면서 실적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300명이 넘는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된다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며 "그동안 수수료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카카오톡 매출 비중이 줄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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