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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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생아 3년째 늘었지만 '저출산국'
▶한국경제: 방사선 치료 때도 암수술 보험금 받는다
▶서울경제: 수도권 투자기업도 세금감면 해준다
▶머니투데이: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 확대?" 당일 환전 가능해진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신생아 수가 3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은 여전히 초저출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2년 출생통계 결과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297명으로 3년째 증가했습니다.
한편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62세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출생아 수는 48만4600명으로 전년(47만1300명)보다 2.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이 1.7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합계출산율이 1.3명을 밑도는 초저출산국가인 셈인데요.
결혼이 늦어지는 데다 백년가약을 맺은 후 자녀를 낳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앞으로는 암수술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암 보험 약관에 수술에 대한 정의가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암수술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보험사에 지도했다고 26일 발표했는데요.
금감원 관계자는 “방사선 치료는 암의 주요 치료 방법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의학적 견해 등을 반영해 암수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체 부위와 상관없이 병원에서 암 관련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1회 수술로 간주해 보험금을 받게 됩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그동안 기업이 투자하려 해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세금감면조차 받지 못했는데요. 이와 같은 역차별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2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ㆍ인천시 등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규제완화 건의안을 받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창업기업에도 법인세를 감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래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법인세 감면혜택 등을 받게 되는데 수도권과밀억제권역만 예외로 배제돼 왔었습니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투자지역이라도 연구개발형이거나 서비스형 지역이면 법인세와 소득세, 지방세(취득세ㆍ재산세 등) 감면을 받지 못하는 제약도 풀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정 투자기준을 충족하면 관련 세제 역차별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해주는 방안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상인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받은 당일 곧바로 환전할 수 있게 됩니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일환으로 올해 중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누리 상품권 환전 소요기간을 10개 상품권 취급은행과 협력해 당일 환전이 가능 하도록 개선할 예정인데요.
현재는 참여 은행 간 상호 확인 작업을 거쳐 현금을 지급하는 데 통상 이틀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때문에 상품권이 현금화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꺼리고 상품권 가맹점이 상품권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실제 7월 말 현재 전국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평균 가맹률은 82% 수준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률은 65%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데요.
중기청 관계자는 "상품권 당일 환전이 가능해 지면 서울 등 일부 시장에서 상품권 가맹률이 개선되고 일부 가맹점이 상품권 받기를 꺼리는 것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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