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대우證
2013-08-28 07:58:32 2013-08-28 08:01:5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우증권은 28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중장기 액화천연가스(LNG) 업황에 연동하고, 수주 산업 특성상 사상 최대 수주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면서 "올해부터 유입되는 영업현금을 통해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디레버리징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은 중장기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은 전분기에 이어 부진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947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5억원, 순이익은 29%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비보냉재 부문인 가스용기 사업부가 경쟁 심화·수출 부진 등으로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009540)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대우조선해양(042660) LNG선 두께 강화(L3) 등 수익성 좋은 공사 매출이 올해 하반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지연됐던 공사 매출이 속개되고 패널(IP)보다 수익성이 양호한 폼(Foam) 매출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신규수주는 4분기 중 삼성중공업(010140) 쉘 LNG-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상부, 추가 LNG선 등 수주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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