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28일 동양증권은 한 달간 거래가 정지됐던
NHN(035420)이 오는 29일부터 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 두 개의 회사로 분할 재상장 후 모바일 부분에서 '라인'의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과 실적 상승의 선순환이 진행되고 있는 네이버가 최선호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자율심사를 포함한 신규 등급이 결정된 게임수가 2011년에 비해 약 20배가 증가했다"며 "신규 모바일 게임 흥행 확률 저하와 매출 발생기간이 짧아지게 되는 경쟁 심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모바일 게임 매출발생의 불확실성 증대뿐 아니라 매출의 51%를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로 지불해야하는 현재의 모바일 게임시장의 구조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에게는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이 구조적으로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유통되는 전체 게임 매출의 일정율 수수료를 수취하는 플랫폼에게는 개별 게임 흥행 리스크와 무관하게 전체 시장 성장에 비례해 매출 성장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흥행산업의 속성상 지속가능한 경쟁력 보유를 확신할 수 없다면 성장성이 떨어지기는 해도 경쟁 환경이 완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게임주 투자의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은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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