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신체 압수수색 후 오병윤 의원실에서 대기중
2013-08-29 17:57:25 2013-08-29 18:00:38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국정원이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국회 의원회관의 이 의원실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29일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오전 내내 압수수색 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국정원 직원들이 대치를 이어간 후 양측의 합의를 통해 오후 2시30분 경부터 압수수색이 재개됐다.
 
국정원 직원들은 의원실 관계자 등과 입회 변호사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후 이석기 의원의 신체와 의원실 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이 시작된 후 40분 가량 후인 오후 3시10분경 이 의원은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오병윤 원내대표와 함께 이 의원실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오병윤 의원실로 이동했다.
 
이 의원이 2m 가량의 복도를 건너는 사이 기자들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 의원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후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10분경에는 오병윤 의원실의 바로 옆에 위치한 김재연 의원실의 한 관계자가 이 의원이 머물고 있는 오 의원실로 간이 침대를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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