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전략 태블릿 PC 'LG G 패드(Pad) 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첫 G시리즈 태블릿 PC인 G 패드 8.3을 선보이고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태블릿 시장에 대한 도전장이다. 향후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대부터 60대까지의 태블릿PC사용자 혹은 잠재고객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G 패드 8.3의 가로 너비를 126.5밀리미터(mm)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신문 한부 수준인 338g이다. 또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너비의 제품들과 비교해 화면을 넓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G 패드 8.3에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이 뛰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1920X1200, 인치당 픽셀 수(PPI)는 273이다.
아울러 G 패드에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이 채용됐다. 'Q페어'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G 패드 8.3’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이다. Q페어는 젤리빈 버전 이상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화면을 켜고 끌 때 더 이상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고,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 ▲손가락 3개를 이용해 특정 어플을 숨겼다가 다시 보이게 해는 태스크 슬라이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이던 'G시리즈'에 G 패드를 편입해 G시리즈의 위상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전략 태블릿이 가세하면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1일 공개한 'LG G패드 8.3'.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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