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KDB대우증권은
코웨이(021240)에 대해 향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독보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환경가전사업과 렌탈사업에 집중하고 사업 효율성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렌탈료 인상을 결정해 추가 비용 증가 없이 현금흐름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함 연구원은 "지난 1월 웅진케미칼 매각 완료로 연결 실적의 변동성 요인이 완화돼 긍정적"이라며 "본격적으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평가가 가능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해외 수출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함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미국 등지 주요 계열사의 계정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6.1%에 불과했던 수출부문은 2015년 14.3%까지 확대되며 탑라인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리스크 요인도 일부 제시됐다.
그는 "후발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평균판매단가(ASP)가 정체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품에 대한 위생 이슈,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 지연 여부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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