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이번 신규투자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스마트 기기 시장수요 대응을 위해 8326억원을 신규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6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을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규투자로 수급 안정화와 수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전환 공사 기간 동안 LCD 대형 패널 시장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6세대 글래스 한 장에서 14W는 40개, 4인치는 460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며 "가격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이번 라인 전환을 통해 기존 LCD 생산시 매출액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다"며 "이번 투자 결정이 향후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수익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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