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 10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상승했다. 지난 11월(1.6%) 이후 10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다. 전달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지난 7월(0.2%)에 이어 두달째 오름세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과 변동이 없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각각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로도 1.5%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9%,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이 중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8.4%, 전년동월대비 12.9%로 크게 뛰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비 1.0%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5%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과 변동없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5%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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