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통신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30일 완료된 경매에서 밴드플랜2가 승자 플랜으로 결정된 가운데, KT는 주파수 경매 결과 기존 1.8㎓ 대역과 붙은 D2블록을 낙찰 받아 광대역 LTE 기반을 마련했다.
LTE-A에서 출발이 늦었지만 시장 상황을 뒤바꿀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C2블록을 1조500억원에, LG유플러스는 B2블록을 4788억원에 각각 낙찰받았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해 "경쟁사가 CA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한대씩 팔아야 LTE-A 고객이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9월 말이면 약 300만명의 LTE-A 가입자가 순식간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D블록 확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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