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키움증권(039490)(대표이사 권용원) 최초의 장외파생상품인 '키움증권 주가연계증권(ELS) 1호'가 수익률 90%(3년 만기/세전 기준)로 만기 상환됐다고 2일 밝혔다. 3년 만기 상환 수익률로는 업계 최고 수익률이다.
'키움증권 ELS 1호'는 지난 2010년 9월
KT(030200)와
현대미포조선(01062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으로 출시됐다. 총 50억원 모집금액에 142억원이 청약돼 2.8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품은 키움증권이 2010년 7월 장외파생인가를 취득하고 처음 출시한 공모 ELS상품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 ELS 1호가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판매 마진을 줄이는 상품 구조를 꼽을 수 있다"며 "온라인 공모 방식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마진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구조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민석주 금융상품팀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품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한 상품을 제공하려는 키움증권의 노력이 고객들의 높은 수익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고수익이 가능한 상품의 개발과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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