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공방 1930선 터치..통신주 '↑'(9:27)
2013-09-02 09:28:37 2013-09-02 09:32:1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회복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 0.24% 오른 1931.03을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계속되는 시리아 사태 우려와 소비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 증거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제한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 지표는 주춤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 8월 소비자 심리지수 82.1 기록해 시장 전망은 웃돌았지만, 전달의 85.1에는 미치지 못했다.
 
7월 소비지출도 전달보다 0.1% 증가해 예상과 전월치를 하회했고, 7월 개인소득도 전달의 0.3% 증가에 못미치는 0.1% 증가에 그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시리아 리스크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18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8%), 통신업(1.20%), 운수창고(1.08%) 등이 상승하고 있고, 보험(-0.45%), 은행(-0.44%), 철강금속(-0.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POSCO(005490)가 1% 하락하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약세다.
 
 
주파수 경매 후 황금주파수를 할당받은 KT(030200)가 3.6% 상승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은 0.4% 오름세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1% 밀리고 있다.
 
두산건설(011160)이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에 3.1% 상승하고 있다.
 
OCI(010060)는 3000억 규모의 법인세 추징금 부과 소식에 1.2% 하락하고 있다.
 
세아제강(003030)이 노조 파업으로 포항과 창원 공장 생산이 중단된다는 소식에 1.6%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포인트 , 0.97% 오른 521.7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이 6거래일만에 반등해 7.3% 상승 중이다.
 
 
우전앤한단(052270)이 실적 개선 전망에 3% 오르고 있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수익 분배비율 조정 기대감에 3.5% 오름세다.
 
안랩(053800), 링네트(042500), 오픈베이스(049480) 등 안철수 테마주도 2~4% 상승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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