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간토지역에 초강력 회오리 바람..부상자 속출
2013-09-03 00:43:40 2013-09-03 00:47:3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간토 지방에 강력한 돌풍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사이타마현 등 일본 간토 지방에 약 25분간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몰아쳐 시설물이 파손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당시 강력한 바람으로 건물 지붕이 날라가는 등 각종 시설물이 무차별적으로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신주가 쓰러져 3만 가구가 정전에 이르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타마현 경찰은 이번 돌풍으로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장에 담당 직원을 보내 긴급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돌풍은 대기 하층에 따듯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유입된 데 따른 불안정한 대기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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