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d' 월간 판매량 3030만병 달성
2013-09-03 18:00:26 2013-09-03 18:03:5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d의 올해 6월 월간 판매량이 100만C/S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100만C/S(500㎖*20본)를 주요 판매 제품인 330㎖ 병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3030만병에 달하는 양이다.
 
이를 330㎖ 병 길이로 환산하면 6969㎞로 서울과 부산을 약 9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d의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85.7%가 성장했고, 유흥중병 판매 성장률은 128%에 이른다.
 
이 같은 성장세는 품질 고급화와 맛 차별화, 병 디자인의 특화, 20대~30대 중심의 체험 마케팅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싸이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이후 d-대국민 젠틀맨 플래시몹, d-락 페스티벌, d-서머 페스티벌, 대학생 클럽 파티 등 마케팅이 설득력 있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신은주 하이트진로(000080)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성과는 d의 차별화된 맛과 젊은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고 국내 대표 맥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몽드셀렉션 3년 연속 금상, 국내 유일 5ℓ 점보캔 등 검증된 품질에 다양성까지 갖춰 올 한해 더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DANBREW ALECTIA)'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드라이 타입(Dry Type) 맥주로 5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0년 출시됐다.
 
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맥주로, 드라이 효모를 통해 맥주의 불필요한 잡맛을 제거하고 깔끔한 끝 맛을 강화해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제품이다.
 
◇d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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