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김재연 의원 고소에 맞고소 대응
2013-09-03 19:00:58 2013-09-03 19:04:2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3일 저녁 밝혔다.
 
이는 김재연 의원 고소에 대한 맞고소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함께 출연한 김재연 의원에 대해 “(이석기 의원과) 내란음모 공범인데 이렇게 중요한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방송이 끝난뒤 국회로 돌아와 체포동의서를 근거로 김재연 의원이 내란음모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체포동의서에는 이석기 의원이 다른 진보당 비례대표 OOO와 활동했다는 문구가 있다.
 
김진태 의원은 "통진당 비례대표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 밖에 없다”며 “이석기 의원이 비례대표 아무개 의원과 같이 활동 했다고 하면 이 자체로 김재연 의원이 관여됐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이석기 의원이 강연한 5월12일 회합에 김재연 의원이 참석한 것은 내란음모 공범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김진태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사진=김현우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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