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LG패션(093050)에 대해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4분가 이후, 생산 확대, 가벼워진 재고 부담, 중국 적자폭 축소 등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남성복, 스포츠부문의 역신장 폭 축소, 수입상품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기저효과, 생산 증가, 비효율매장 정리, 악성 재고 처분 등으로 4분기 이후터는 완만한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법인의 실적은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 손실은 지난해 173억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80억원 수준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 관계사 역시 명품 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해 매출 254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이었다"며 "올해 매출액 167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으로 추정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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