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올해 공무원연금 월 평균 수령액이 2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 대비 2.6배에 이르는 규모다.
5일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연금 수급자 수는 35만7000여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23% 증가했다.
개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219만원으로 2009년 189만원, 2010년 195만원, 2011년 203만원, 2012년 213만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금 수급자 및 수급액 현황(자료=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이 퇴직 전 연금수급방식을 선택할 때 일시금이 아닌 연금 방식을 선택한 비율은 94.6%로 2011년 92.4%, 2012년 93.7% 등으로 연금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의 경우는 올해 월 평균 수령액이 84만4000여원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의 월 평균 수령액이 국민연금보다 2.6배 가량 많다.
강 의원은 "공무원연금기금의 누적적자가 9조8000억여원에 달한다"며 "늘어나는 수급자 수와 정기적 연금 수급 방식의 증가를 고려해 기금 재정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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