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美 노동비용 불변..생산성은 증가
2013-09-06 08:10:24 2013-09-06 08:13:3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 2분기(4~6월)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상향 조정된 반면 노동비용은 대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올해 2분기 생산성 수정치가 전분기 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발표됐던 예비치 0.9% 증가에서 크게 상향 조정됐을 뿐 아니라 사전 전망치 1.9% 증가를 상회한 결과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이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노동비용은 같은 기간 동안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4%로 발표됐던 예비치에서 크게 하향 조정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미국의 임금 인상은 2007~2009년까지의 침체기 이래로 억제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낮은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목표로 정한 2%를 밑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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