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대형주 순환장세..경기민감주 '주목'
2013-09-08 10:00:00 2013-09-08 10:00:0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는 8일 외국인 '사자'를 이끄는 대형 경기민감주를 이번주(9일~13일) 추천주로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삼성전자(005930)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인수가 삼성전자에 우려요인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MS의 모바일 생태계 강화 전략이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PC 수요확대를 이끌면서 반도체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 최근 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우시공장 화재로 인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에 대해 선진국 롱텀에볼루션(LTE) 수요와 이머징 시장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또 수주잔고의 질이 회복될 것이란 측면에서 현대위아(011210)를 추천했고, 현대EP(089470)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티렌(PS)사업부 모두 긍정적으로 진단하며 현 주가를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했다.
 
BS금융지주(138930)도 수익성과 건전성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000720)CJ헬로비전(037560)에 주목하며 각각 해외수주 목표 달성과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 8월 해외공장 판매가 24만5000대로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제네시스와 쏘나타 후속모델 등의 신차 싸이클이 도래한다는 점도 모멘텀으로 꼽았다.
 
NAVER(035420)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수가 올해 목표치인 3억명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003540)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해외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증설에 따라 연결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고 호텔신라(008770)는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와 더불어 호텔공사가 완료되면서 올 4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 될 것으로 평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일지테크(019540)대동(012860)이 추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일지테크(019540)에 대해 중국법인 가동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고, 대동(012860) 역시 중국 생산법인의 가동률 증가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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