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70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연방준비제도)
6일(현지시간) 나스닥 보도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다음 단계는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며 "월간 매입 규모를 85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줄이는 것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17~18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채권 매입이 종료돼야 한다고 자산매입 축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주장이다.
조지 총재는 또 "시장과의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FOMC는 2015년 말 금리 목표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수준으로 볼 때1% 수준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역시 식료품과 유가 상승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조지 총재는 연준 내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반대표를 행사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