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연간 수주 목표 130억 달러를 넘는 15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현재 신규수주는 LNG선, 드릴쉽(Drillship),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총 114억달러를 확정했다”며 "상선부문은 LNG선 13척과 컨테이너선 7척, 탱커 4척의 수주로만 34억4천만달러를 기록, 상선부문 연간 목표의 115%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FPSO 30억달러 등 해양설비(시추 포함)에서 80억달러를 수주했다”며 "해양과 LNG 부문의 수주비중이 전체의 93.9%를 차지, 수주의 질과 양 측면에서 No.1 위치를 굳건히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션리그(Ocean Rig)등 수주가 확정적인 Drillship, LNG선 옵션분과 부유식 원유저장하역설비(FSO) 수주만을 반영해도 연 목표치인 130억달러를 넘어서 15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유력하다”며 “2009년 이후 40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던 수주잔고도 다시 400억달러 수준의 유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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