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9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3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73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250억원 감소한 90조286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04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22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3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78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550억원 증가한 53조615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7690억원 줄어든 70조7140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7830억원 감소한 340조689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0조884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49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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