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2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통계청은, 자영업자 감소세가 둔화된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8월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는데요.
8월 실업자 수만 놓고 보면 78만3000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사정이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8월 청년실업률은 7.6%,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 취업의사가 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직단념자는 1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6만2000명 줄었지만, 취업준비자는 5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만7000명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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