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한카드는 민원 감축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임원 모두가 '1일 상담원' 체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서울 2콜센타에서 고객과의 1:1 상담을 통해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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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신임 위성호 사장을 필두로 본부장 이상 임원 22명이 총 4차례에 걸쳐 콜센타를 방문, 민원 녹취콜을 청취 후 문제점을 파악해 민원 감소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1시간 가량 콜센타에 접수되는 고객과 전화 응대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직접 확인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위 사장은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권익 보호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민원 현장 체험은 그러한 맥락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하려는 취지다.
이에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6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두고, 소비자와 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 최고의 카드사가 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원의 소지가 있는 불편 요소 108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 개선 중에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원들의 민원 현장 체험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민원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품이나 서비스 구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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