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12일 호주통계청은 지난달의 실업률이 5.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7% 에서 0.1%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 기간 신규 고용자 수는 1만명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뒤로하고 1만800명 감소했다.
근로 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자가 2600명 줄어든 813만명으로, 시간제 근로자가 8200명 감소한 351만명으로 집계됐다.
저스틴 스머크 웨스트팩뱅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고용 지표는 기대에 못 미치며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일부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제가 여전히 취약함을 드러내는 결과"라며 "이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호주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 발표 전 0.9347달러를 기록했던 호주달러는 0.9236달러까지 밀렸으며 오후 2시6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73% 하락한 0.926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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