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최대 식품유통업체 크로거가 1년전에 비해 14% 개선된 201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크로거는 지난 2분기(6~8월)에 3억1700만달러(주당 60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7900만달러(주당 51센트)에 비해 14% 증가한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크로거의 2분기 순익이 주당 5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크로거의 실적 개선이 매출 증가 속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기간 매출은 227억2000만달러로 1년전의 217억3000만달러에 비해 5%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전 전망치 226억9000만달러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크로거는 올해 동일점포 매출(휘발유 판매 제외) 전망을 종전의 2.5~3.5% 증가에서 3~3.5%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연간 순익 전망은 주당 2.73~2.80달러로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크로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4%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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