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경쟁사 부진으로 반사이익 기대-현대證
2013-09-13 08:08:29 2013-09-13 08:12:08
[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13일 현대증권(003450)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샤프 등 경쟁사의 부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지 채널에 의하면 대만 AUO와 일본 샤프가 애플 신제품의 최종품질 승인을 받기까지 최소 수 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LG디스플레이의 애플 패널(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미니) 공급 점유율은 3분기 36%에서 4분기 67%까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해상도 패널에 대한 애플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고 분석하며 "애플 신제품의 혁신 논란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기존 당사추정치(7920억원)을 크게 상회한 1조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 신제품 발표 이후 혁신 부재의 우려로 어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4.2% 하락하며 최근 이틀간 7.3% 급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것"이라며 "애플 주가하락과 무관하게 LG디스플레이 펀더멘털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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