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정부가 법인세율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법인세율 인하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내년 4월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법인세율을 인하함으로써 일본의 국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법인세는 35.6%로 중국의 25%와 싱가포르의 17%에 비해 높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아울러 일본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3년간 부과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부흥 특별세를 포함해 38%에 이른다.
일본 매체들은 법인세 인하 조치가 2014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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