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구자철. (사진제공=스포츠채널 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손흥민(21·레버쿠젠)과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맞붙었다. 둘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플레이에 기여하며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는 시드니 샘과 슈테판 키슬링(2골)이 골을 터트린 레버쿠젠이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60분을 뛰고 물러났다.
손흥민에게는 후반 6분 슈팅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키슬링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골문을 향해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전반 24분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샘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득점했다.
이에 볼프스부르크는 공격 성향을 높였고 전반 39분 올리치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반격했다. 두 팀의 전반은 1-1로 팽팽했다.
후반 레버쿠젠은 거센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25분 키슬링이 코너킥에서 역전 골을 터트렸고 종료 직전 다시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3-1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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