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3고로 체제 원년 시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에는 1200만톤 규모의 제 3고로가 완전 가동됨에 따라, 판재류 출하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며 "판재류 매출비중은 2013년 48.7%에서 2014년 55.9%로 상승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전사 수익성(Product mix) 개
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판재류 부문에서 수익성이 상향되고 원화강세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4분기 판재류 투입원가를 기존대비 13% 상향한 톤당 131달러로 수정한다"며 "4분기 판매가격이 전분기대비 3만3000원 상승을 가정했기 때문에 스프레드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내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전년대비 40.4% 증가한 2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철강 시황 개선과 증설로 인한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 3고로 준공이후 감가상각비는 1800억원 증가한 967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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