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는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추진위원회에 융자금 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55억원은 올해 초 95억원에 이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571억원 규모 융자를 71개 사업장에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구와 시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단, 일몰제 적용 지역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 최근 사업추진 실적이 없는 사업 등 지연이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된다.
신청한도는 올해 필요경비의 80% 이내로 조합은 20억원, 추진위원회는 10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자는 담보 3.0%, 조합장 신용대출은 4.5%가 적용된다. 상환조건은 5년 일시상환이나 조합은 준공 시까지, 추진위원회는 시공사 선정 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은 이달 27일까지 자치구 정비사업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시 재생지원과를 방문해 교부받거나 서울시 홈페이지내 주택·도시계획·부동산 홈페이지(
http://citybuild.seoul.go.kr) 뉴스란에 게재된 양식을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신청서와 함께 ▲조합·추진위승인서 사본 ▲소요경비내역서 ▲융자사용계획서 ▲자금차입의결서 ▲정관·운영규정을 첨부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 중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치구 정비사업 융자 담당부서(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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