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2일 서울반도체가 특허 분쟁을 벌였던 일본의 니치아와 양사의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1800원(+14.69%) 상승한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주 닷새 연속 기관의 매수가 들어왔고, 주가는 오늘까지 나흘째 급등해 40%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니치아와 현재 양사간에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에 관한 모든 소송 및 다른 모든 법적인 분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국 등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30건 안팎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합의로 LED 및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총 망라하는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포함하게 돼 양사는 서로 모든 특허된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코스닥 시장의 LED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멘스가 8.29%, 에피밸리 7.8%, 화우테크 7.24%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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