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경제전망을 주목적으로 하는 선진국형 모형을 개발해 미국의 경제 변수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한은은 2일 통화정책의 선제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선진국형 거시모형체계에 기반을 둔 동태·확률 일반균형모형(DSGE)체계내에 경제전망을 주목적으로 하는 BOKDP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여건의 국내경제 영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전망모형인 GPM(Global Projection Model)을 원용해 한국과 미국 2국가 개방경제 형태로 설계됐다.
강희돈 한은 거시모형반 과장은 "이번 모델을 통해 미국의 경제변수들이 국내 경제에 더 정확하게 반영되게 됐고, 최근 미국의 신용경색 부분이 우리나라의 신용경색과 경제성장률(GDP)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보완할 수 있도록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사후 예측력 검정과 유효 전망시계 검정 등 경제전망과 관련된 각종 통계적 검정방법을 엄밀히 적용해 BOKDPM의 유용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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