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하나로마트는 오는 26일 전후로 ℓ당 출고가를 9%~10% 인상하기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예상되는 인상폭은 ℓ당 200원으로, 흰 우유 가격은 대형 할인점 기준 2350원에서 2550원으로 오르게 된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달 30일부터 대형 할인점 기준 1ℓ 우유를 220원 오른 252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업계 1위인 서울우유보다 먼저 250원 인상을 시도했지만, 소비자 단체의 반발과 유통업계의 눈치 보기로 실행되지 못했다.
이번에 매일유업의 인상안이 적용되면
빙그레(005180), 푸르밀 등 다른 우유업체의 가격도 연이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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