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 서부내륙 진출 도모
2013-09-24 12:00:00 2013-09-24 13:47:05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중국의 청두, 충칭,시안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해 중국 서부 내륙지역 진출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중기 대표단은 전날인 23일 중국 서부내륙 지역의 투자환경 개선과 한국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국 동부 해안지역에 투자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사례를 들며 샨시성이 투자환경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기대표단은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과 시안의 고신(高新) 개발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해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일 러우친젠 샨시성 성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전재원 주 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러우친젠 중국 샨시성장, 왕리샤 샨시부성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야오차오잉 샨시성 상무국청장 순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24일에는 주 시안 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에 대한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함께 50여명의 시안 현지 진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중국 시안 중소기업대표단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지역회장단, 유영희 ㈜유도 회장, 삼성전자 협력업체, 시안과 북경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인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이번 중국 시안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을 계기로 서부내륙 대개발과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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