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시즌 14승에 다시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과 함께 뛸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시작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12일과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패전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연속 패전의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로 야시엘 푸이그(23·우익수)와 칼 크로포드(32·좌익수)를 배치했다.
이어서 클린업 트리오로 핸리 라미레즈(30·유격수),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맷 켐프(29·중견수)를 기용했다. 하위 타선에는 후안 유리베(34·3루수), A.J.엘리스(32·포수), 마크 엘리스(36·2루수)가 나선다. 류현진은 9번에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복귀가 예상됐던 안드레 이디어는 25일 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을 당했던 발목의 상태가 호전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도록 하려는 매팅리 감독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디어가 빠지긴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다저스의 최상 라인업이다. 류현진의 감독과 팀 동료의 지원을 14승 달성으로 엮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의 이번 2전3기 선발 14승 재도전 경기는 MBC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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