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동양證 투자자 예탁자산 안전성 문제없어"
2013-09-25 15:43:05 2013-09-25 15:46:4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최근 동양그룹의 자금난 등과 관련, "투자자 예탁자산은 안전하게 보관·관리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정수 증권파생서비스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투자자 예탁금은 별도예치제도와 예금보험제도를 통해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 역시 투자 유형별로 별도예치 또는 담보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증권회사의 자금상황과 무관하게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증권사는 CMA나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 해당 담보채권을 규정상 각각 105%, 107% 이상 확보토록 돼있다. 동양증권의 경우 보유한 담보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3.4개월 정도로 짧은데다 안전성이 높은 국공채 또는 AA 이상 회사채 위주로 담고 있다.
 
협회는 증권회사를 통해 매매된 주권 등도 예탁결제원에 모두 별도 예치돼 있어 투자자들은 불안심리 확산에 따라 불필요한 금융자산의 중도처분 등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한편 금투협은 이날 오후 16개 증권사 담당임원 회의를 소집해 동양증권 사태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동양증권 사태에서 촉발한 과당 마케팅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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