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사회공헌 활동 적극 나설 것"
사회공헌재단 출범..2015년까지 100억원 마련
기존 공익재단 한계 보완 위해 별도 장학재단 함께 출범
2013-09-26 17:13:52 2013-09-26 17:17:3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장기적이고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기업 수준에 맞는 사회적 기업으로 리더십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2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업계 처음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회공헌 공익재단인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과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의 공식 출범을 선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은 아웃도어기업의 정체성과 연관성이 있는 '고유목적 사업' 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일반사회 사업' 을 지원하는 공익사업 운영 재단이다.
 
고유목적사업은 산악인 유족/부상, 조난 가족지원과 녹색환경 조성사업, 네팔지역의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중점으로 전개한다. 일반사회사업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과 장 애인과 다문화 가정, 여성근로자 지원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는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강태성 블랙야크 회장은 "그동안 아웃도어 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인색했던 것은 사실" 이라며 "사회공헌 재단을 통해 함께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 때문에 꿈과 희망까지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며 "평등한 교육기회 확산을 위해 일반교육, 진학지원과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 등 교육 환경개선과 관련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은 폭 넓은 인재 육성을 위해 기금을 별도로 출연해 세워졌으며 설립출연금 29억 (나눔재단 23억·장학재단 6억)과 매년 블랙야크 이익의 2%를 출연해 오는 2015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은 강태선블 랙야크 회장이 맡았으며 앞으로 재단운영 기금은블랙야크 후원금을 바탕으로 사내·대리점 정기후원, 임직원·대리점·소비자 참여 캠핑축제와 명산40, 소비자 정기후원 연계로 모금된다.
 
특히, 블랙야크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전국의 40개의 명산을 오르는 '명산40' 캠페인 참가자 약 3000명이 1스텝(1m)당 1원씩 환원돼 참가비의 절반과 함께 사회에 기부되는 해피스텝 적립금도 재단의 기금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장학재단출범기념_(좌)재단 부만근이사_(가운데)재단 강태선이사장_(우)재단 최불암이사(사진제공=블랙야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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