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시리아 결의한 합의..유엔안보리 채택 전망
2013-09-27 14:12:46 2013-09-27 14:16:2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6일(현지시각)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내용에 합의했다.
 
(사진=UN)
서맨사 파워 주 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시리아가 자국민에게 사용한 화학무기를 포기토록 법적으로 강제할 안보리 결의안을 러시아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결의안 초안을 이날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날 오후 8시(뉴욕 현지시각) 유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은 결의안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 폐기 합의를 위반할 경우 안보리가 제제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의 강력한 주장으로 '비정상국가'에 대한 군사 제재를 허용하는 '챕터Ⅶ'은 결의안에서 제외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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