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영업익 성장추세 기대..목표가↑-하나대투證
2013-09-30 07:31:11 2013-09-30 07:34:5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두자리 수의 영업이익 성장추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5000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재차 실적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2015년 실적은 매출액 28조968억원, 영업이익 2조6222원으로 예상돼 향후 3년간 연평균(CAGR) 11% 수준의 수익 성장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석유화학 부문에서 진행해온 신증설 설비가 올해 초부터 2015년까지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가동 예정인 설비의 대부분이 비에틸렌 계열의 스페셜티 제품군에 집중돼 있어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실적흐름 특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편광필름 남경 공장 신규 가동으로 내년부터 그동안 정체돼 왔던 정보전자소재 수익도 재차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011년 이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2차전지 부문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