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교보증권은 30일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중국 유아동 시장 성장의 중장기적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은 중국의 한국 유아용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정착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변화되면 제로투세븐에게는 추가적 수혜 가능성이 있다"며 "이 회사는 중국에서 상반기 마마즈앤파파즈에 이어 하반기엔 우미슈즈, 내년에는 궁중비책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실적의 경우 지난 2분기에는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엔 중국법인이 23%, 국내 유통부문은 10% 후반대 성장했으나, 국내 의류부문이 역신장하면서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하지만 9월 알로앤루 10주년 기념 할인행사로 매출 부진이 만회될 전망이고, 4분기엔 의류 성수기 효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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