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원자력 교육백서'를 내달 1일 발간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 50여년 만에 첫 발행되는 것이다.
이 백서는 ▲원자력교육훈련 기관별 프로그램 현황 ▲지난 10년간의 추진성과 ▲인프라 조성성과 등 전반적 활동사항을 종합·정리한 자료로 원자력 유관기관에 제공해 정책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총론과 각론을 구성돼 있는데, 총론에서는 국가 원자력교육훈련 정책·체계 및 국내 각 기관 소개 등이 이어지며, 각론에서는 기관 특성별로 분류해 교육훈련 체계, 커리큘럼, 교육시설, 연구활동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원자력 유관 학과를 개설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후쿠시마 사고 후 원자력 행정체제 개편으로 교육훈련기관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기관간 교육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협력·교류를 모색하고, 국가차원에서 원자력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발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부는 총 1000부의 원자력 교육백서를 발행해 원자력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서가 기관별로 전문화된 고유 콘텐츠 개발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 교육백서.(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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