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방통위, 700MHz대역 추파수 활용방안 공동연구
공동연구반 구성..다음달 4일 첫회의
2013-09-30 10:30:46 2013-09-30 10:34:31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700㎒ 주파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연구반을 구성·운영한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확보되는 700㎒대역 주파수에 대한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반을 구성하고 오는 10월 4일 첫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옛 방통위는 700㎒대역의 108㎒폭 중 40㎒폭은 이통용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대역은 디지털전환·융합기술의 발전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었다.
 
700㎒대역 활용방안 공동연구반은 지난 8월 열린 미래부-방통위 고위급 정책협력간담회에서 합의된 바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양 기관의 담당과장과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다. 연구반장은 양 기관이 합의해 추천한 한양대학교 김용규 경제학부 교수가 맡는다.
 
공동연구반은 주파수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이용자 편익, 미래 주파수 수요, 국제적 이용추세, 기술개발·표준 동향 등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방송통신 발전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는 700㎒대역 활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부와 방통위는 공동연구반의 논의결과를 공유하고 수시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통신·방송·공공분야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10월 중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공동연구반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조정실 산하 주파수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를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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