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송우철 前수석부장판사 영입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태평양 송무 대폭 강화
2013-10-01 10:58:48 2013-10-01 11:04:5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은 송우철 전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16기·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송 전 수석부장판사는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송 전 수석부장판사는 부산중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 재학시절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후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송 전 수석부장판사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해 대법원 상고심 재판 경향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송 전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8월 양친의 병구완을 이유로 법관직을 사임했다. 
 
전관예우를 금지하도록 돼있는 변호사법에 의해 송 전 수석부장판사는 퇴임 직전 1년 근무지인 대법원과 서울행정법원의 사건은 수임할 수 없다. 다만, 중요사건이 많은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검 등의 사건 수임에는 제한이 없다.
 
태평양은 지난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직한 홍기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조일영·박태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박정희 청주지법 부장판사, 연운희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법관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송무분야를 크게 강화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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