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아이엠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향후 외형성장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동통신재판매(MVNO) 가입자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가 2015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지고 비용 안정이 예상된다"며 "개별 지역케이블사업자(SO) 인수와 디지털 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라 외형성장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MVNO 가입자도 기존 목표치를 초과하며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8월 말 가입자는 48만명을 기록했다. 연말 예상 가입자 수는 기존 목표치인 50만명을 초과한 57만명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14년과 15년 연말기준 예상 가입자수는 각각 87만명, 110만명으로 2015년 상반기에 100만명을 도달할 것"이라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적자폭 감소로 연간 MVNO사업부 영업손실은 53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7월에 인수한 영서, 호남, 전북방송은 4분기에 정식 승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세 권역 가입자 44만명에 대한 홈쇼핑 수수료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VoD 매출 증가가 4분기부터 반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홈쇼핑 수수료 수익 소급분 이연과 MVNO 상품 가입자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보다 낮게 잡았다.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1억원, 356억원으로 각각 0.8%, 1.7%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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